지난번 블로그를 통해서 가상 현실 기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면, 오늘은 최근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증강 현실(Augmented Reality, AR)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. 어렵게만 들리던 증강현실(Augmented Reality, AR) 기술을 쉽고 간단하게 이해시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. 네이버 사전에서 augment의 뜻을 검색해 보니, '늘리다, '증가시킨다'라는 뜻으로 나옵니다. 증강 현실이란 말 그대로, 가상의 인공적인 수단(이미지, 또는 디스플레이)을 활용하여 실제의 현실 공간을 확장하는 의미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실제 세상을 기반으로 가상의 세계를 덧씌우는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. 이를 통해 소비자는 현실 세계의 정보와 가상 세계의 정보를 혼합하여 인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최근의 AR 기술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, 최초의 시작은 바로 산업 기술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미국의 한 대기업에서 생산 및 공정 기술에 관해 설명할 때 듣는 사람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이 용어가 가장 처음 등장했다고 합니다. 물론, 이러한 User Scene은 현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, 실존하지 않는 정보를 가장 이해가 빠르게 돕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도 볼 수 있죠. 하지만, 이후 이 기술 은 스포츠 관람 및 엔터테인먼트에서 널리 사용됩니다. 그럴 뿐만 아니라, 의료, 산업 기술, 관광 등의 부문까지 점차 그 사용 빈도가 확대되고 있죠. 증강 현실은 대부분 고글 및 안경 형태의 하드웨어 전자기기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사용됩니다. 그 이유는 이 증강 현실 기술은 기계가 사물과 환경을 보고 인지하는 기술과 소비자의 동작을 인지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,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붙어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.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, 이 증강 현실을 통해 소비자는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보고 싶어 하는 가상의 정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데요, 이를 위해서는 인풋 디바이스와 아웃풋 디바이스가 필요합니다. 여기서 인풋 디바이스(In-put device)란 스마트폰 등의 전자 기기이며, 아웃풋 디바이스(Out-put device)란 고글이나 안경 형태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죠. 카메라나 GPS를 통해서 소비자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,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보고 싶어 하는 가상의 정보를 현실 세계에 덧씌워 보여주니까 말이죠. 또한, 이 증강 현실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매우 고도화된 이미지 처리 프로세스와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요, 바로 이 점 때문에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, 태블릿, PC 등의 전자 기계 장치가 필요한 것이죠.
최첨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증강 현실 기술이 최근에 널리 알려지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애니메이션과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 귀여운 '주머니 괴물' 소재의 애니메이션과 게임이죠. (특정 명칭을 언급하는 것은 지양하고자 하니, 너그러운 양해 바람) 또한, 4~5G 연결 세상으로, 세상은 더욱 빠르게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초-연결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소비자 User Scene이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었습니다. 또한, 미국의 초거대 IT 공룡 기업 중 몇몇은 이 증강 현실 기반의 Kit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어디까지 나 제 개인의 생각이지만, 만약 이 기기의 가격이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가격이라면, 아마 도 시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죠? 비단, 엔터테인먼트 목적만이 아니라, 교육이나 의료, 산업 현장 등등 그 수요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 증강 현실은 앞서 살펴봤던 가상 현실과는 다른 명백한 차이점이 있습니다. 바로 실물 세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인데요, 가상 현실 기술은 말 그대로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소비자가 활용하기 때문에, 실물 세계가 있을 필요가 없으며 그것을 활용할 필요가 없이, 소비자로 하여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에 완전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하지만, 이 증강 현실은 실제의 환경을 활용하고, 그 위에 가상의 현실을 엎어서 사용하기 때문에, 소비자를 인공적인 가상과 허구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들 필요가 없죠. 또 다른 중요한 소비자 user scene 중 하나는 바로 쇼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 과거의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고 서는 대부분 프로모션 책자나, 쇼핑몰 웹사이트 등을 통한 2D 환경 이미지 정보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면, 이 증강 현실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3D의 입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. 바로 이점 때문에, 거대 쇼핑 및 유통 기업들이 바로 이 증강 현실 기술과 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죠. 이 기술로 인해 소비자의 지갑을 더욱 활짝 열게 하고 더 많은 소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데, 개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?
이상으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에 대해서 각각 알아보았습니다. 공상 과학 만화나 영화에서나 보고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펼쳐질 수 있는 날이 도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. 이외에도 복합 현실, 혼합 현실 등의 용어도 있습니다만, 어차피 그 핵심은 이 가상 현실과 증 강 현실을 어떻게 혼합하여 사용하느냐 이기 때문에, 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들어가지는 않으려 고 하니,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 이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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